사회재건론자인 George S. Counts는 ‘학교는 새로운 사회질서를 구축해 나갈 수 있겠는가?’(Dare the School Build a New Social Order?)라는 질문을 우리에게 던진 바 있습니다. 1930년대 전쟁과 경제공황으로 어려운 시기에 학교를 향해 외쳤던 카운츠의 목소리가 지금도 쟁쟁하게 들려옵니다. 이제는 제가 질문을 던지겠습니다. “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는 교육도시 청주지역공동체를 새롭게 만들어갈 수 있겠는가?” 저는 당당하게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대답하겠습니다.

교육에는 보수와 진보의 구분이 없습니다. 교육의 보수적 기능과 진보적 기능이 함께 어우러질 때 우리는 비로소 지역사회교육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육공동체 우리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를 위한다면 교육을 둘러싼 그 어떤 가치도 수용해 나가겠습니다.

이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려거든 우리 지도자들이 탁상공론에 머물지 말고 교육현장으로 찾아 들어가는 저력을 키워야 합니다. 그동안 헌신해 오신 지도자들은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아파하는 지역사회의 교육현장으로 달려나가, 그들의 가슴에 직접 와 닿는, 그래서 그들과 더불어 함께 즐기는 활동으로 모든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을 저와 함께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지도자 여러분들의 역량 개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변함없이 후원해 오신 회원 여러분들이 더 큰 보람을 가질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을 다짐합니다.

회장 허 정 무
(한국교통대학교 교수)